[클릭 e종목]심텍, 비메모리향 매출 확대 기대 '목표주가 ↑'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심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원으로 상향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했다"면서 " PER 상향은 비메모리향 매출비중 확대로 밸류에이션 할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텍은 실적 발표와 함께 400억원 투자 공시를 했는데, 이는 MSAP 기판과 SiP 모듈기판의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SiP모듈 기판은 5G 보급화에 따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중인 아이템인데, 향후 성장 가시성이 높고 비메모리향 매출비중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국내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2022년까지 LPDDR5, DDR5 전환에 따른 메모리기판용 수혜가 유효한 가운데 비메모리향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증 요소를 확보하고 있는 국면이다.

심텍의 2021년 매출액은 1조2449억원,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매출액증가폭이 미미한데, 2020년 연평균 환율이 1180원이었던 반면에 2021년 연평균 환율 가정은 1080원으로 환율에서 8% 이상의 감소 요인이 반영됐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공장이 운영되지 못했던 반사수혜 강도가 2021년에는 약해지면서 모듈PCB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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