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강판, 포스코그룹사 전기차 협업…바디·배터리 커버 담당'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22일 포스코강판에 대해 제품가격 상승과 전기차량용 부품 공급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주가를 2만85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포스코강판은 냉연강판을 컬러·도금강판 형태로 가공해 판매한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격에 전이되면서 수익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자동차, 가전 수요 증가로 강판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t당 600달러를 밑돌았던 냉연강판 가격은 올 들어 900달러를 넘어섰다.

최 수석연구원은 "가격 스프레드 확대와 수율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깜짝 실적'을 기대한다"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하면서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포스코 그룹사간 전략적 협업으로 전기차 및 2차전지 시장 진입 , 전기차용 바디 샤시 배터리 커버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바디 섀시 경량화 부품인 ‘AL HPF(고압가공 알루미늄 차체)‘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넘어 전기차에 확대 적용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원가절감이 가능하면서 안정성까지 뛰어난 전기차용 배터리팩 커버를 개발해 현재 해외 메이저 자동차사와 공급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강판은 전기차용 배터리팩 ICB(Inter Connect Board) 커버인 ‘ALCOSTA’를 개발했다. ALCOSTA는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던 기존 판재에 비해 알루미늄 도금 방식을 채택해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발화점이 높아 안정성이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분석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