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루 TCS국제학교발 8명 확진…광주 누적 1523명

TCS국제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 31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 교육시설인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TCS 국제학교 관련은 8명이다.

이들은 TCS 국제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다.

TCS 국제학교발 감염은 지난 23일 지표환자인 광주 1479번 이후 연일 속출하고 있다.

일별로는 23일 15명, 24일 8명, 25일 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방역당국은 광주 1479번을 역학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확진자가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광주빛내리교회 신자라는 것을 밝혀낸 뒤 해당 건물 1층에 있는 비인가 기숙형 교육시설인 TCS 국제학교의 존재를 파악했다.

이 교육시설은 IM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홈스쿨링 형식이라 3층에 별도로 마련된 숙식 가능 공간에서 학생과 교사 등이 합숙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일파만파 번진 TCS 국제학교발 감염이 방역에 취약한 합숙 과정에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광주 1516번 관련 확진자도 1명(광주1519번) 추가됐다.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523명이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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