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왼쪽)이 19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 행정 지원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하고 있다.[구리시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역 숙원사업인 광역교통체계와 관련해 경기도의 정책 지원 등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긴급히 요청했다.
20일 구리시에 따르면, 전날(19일)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대변인 자격으로 이재명 지사와 협의회 임원진 간담회 참석 후, 이 지사에게 구리시 현안을 건의하기 위한 별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갈매동 등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경기도 선제적 정책지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기본주택이 구리시에 건설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지원을 건의했다.
광역교통체계 개선 관련 건의 내용은 ▲GTX-B노선 구리시 갈매역 정차 최우선 반영 ▲서울 경전철(면목선) 연장 ▲갈매IC 신설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등이다.
이어 GH 기본 주택이 구리시에 건설될 수 있도록 구리시 교문동 348번지 일원과 구리시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도시개발지구 지정 등을 요청했다.
안 시장은 "지역 현안은 한 번에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발로 뛰며, 중앙부처와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면서 "교통시설 확충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고 행정 절차상 상급 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므로 앞으로도 긍정적 성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