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래생명자원, 쿠팡 펫산업 공략 동반자…3조 시장 본격 공략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래생명자원이 강세다. 쿠팡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미래생명자원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생명자원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을 쿠팡에 공급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52분 미래생명자원은 전날보다 6.79% 오른 3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KTH와 동방 등 쿠팡 협력사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미래생명자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생명자원은 쿠팡과 협력사 계약을 맺고, 쿠팡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탐사'에 ODM으로 피부, 관절, 면역 3가지 기능성에 대한 트릿과 과립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카길의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원데이케어'에도 ODM으로 눈, 관절, 피부, 면역 4가지 기능성에 대한 제품 및 덴탈(연어), 덴탈(크릴) 제품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애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의미가 있는 자체브랜드 옵티펫 브랜드를 2019년 4분기 선보였다. 먹거리, 위생용품, 디바이스, 서비스 등 반려동물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을 옵티펫 브랜드 철학에 맞게 제공할 계획이다. 피부, 눈물, 관절, 종합영양 4가지 기능성에 대한 츄어블 형태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오메가& 비타민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제품도 추가로 출시했다. 전국 100여개의 펫샵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펫 코리아의 '장보는 강아지와 고양이', 전국 70여개 매장을 보유한 '야옹아멍멍해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자사몰인 옵티펫몰을 지난해 6월 오픈하며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사몰과 브랜드에 대한 홍보를 위해 네이버스토어 구축과 콘텐츠를 제작했다. 옵티펫 출시 전 설비 가동율 제고 차원에서 ODM,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등의 수주를 추진하면서 쿠팡과 협력사 계약을 맺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3조375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래생명자원이 20여년간 축적된한기능성 소재 개발 노하우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며, 기능성으로 일반 간식과 차별화 했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분석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