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진성티이씨, 내년 실적 개선 본격화...목표가 7% ↑'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내년에는 매출과 이익의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7.14%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은 6분기만에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8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특히 4분기 매출액 개선세는 일회성이 아니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중국, 미국 공장 모두에서 고객사들로부터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낮아지고, 그린산업 육성 등 인프라 투자확대로 건설기계 수요가 글로벌 전체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본업인 건설기계 부품 수요도 예상보다 빨리 회복돼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지만 주가는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고객사들인 글로벌 건설기계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기록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만 봐도 펀더멘탈 개선을 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용 부품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도 가치 평가에 감안돼야 한다"며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내년에는 매출과 이익 개선 폭이 더 커지기 때문에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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