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학교 소속 김남욱 교수(소방위)가 교수학습(전문직무) 분야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7일 충북 진천 소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8회 공공 HRD 콘테스트'에서 경기소방학교 교수운영과 김남욱 교수가 교수학습(전문직무)분야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남욱 교수는 '생명을 살리는 숨겨진 신호 Backdraft 현상에 대응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교수학습 기술과 전개 방법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Backdraft'는 연소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한 실내에 산소가 갑자기 다량 공급될 때 연소가스가 순간적으로 발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김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VR(가상현실)을 활용한 화재진압 시뮬레이션 교육기법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공공 HRD 콘테스트는 행정안전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1983년부터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교육훈련기관에서 근무하는 교수ㆍ행정요원의 역량 향상과 교육 발전방안 및 강의기법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김남욱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장에서 후배와 동료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교수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