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신청사 설치 미술작품 8점 '공모'

경기도 광교신청사 조감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내년 준공 예정인 수원 광교신도시 신청사에 설치할 8개 미술작품을 공모한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 공정한 건축물 미술작품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 등에 설치하는 미술작품은 의무적으로 공모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도청 신청사 미술작품 공모는 관련 조례를 적용한 1호 공모 사업이다.

도는 신청사가 조례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도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만큼 공모 제도를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1개월 간 진행된다. 접수는 다음 달 28~29일이다. 신청사에 설치할 8개의 미술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건물 내부 5점, 외부 3점 등이다.

참여 희망 작가는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나 경기도 건축물미술작품 홈페이지(www.gg.go.kr/mn/publicart/)에서 공모지침서 내 서식을 활용해 신청서를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모든 미술작품은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에서 심의기준에 따라 평가할 계획이다.

당선된 최종 8개 작품의 작가들에게는 해당 작품에 대해 제작 및 설치 용역 계약을 체결할 우선권이 부여된다.

최영환 도 예술정책과장은 "이번 공모가 공정한 예술생태계 조성의 모범적 사례가 되어 제도정착을 이끌길 희망한다"며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돼 신청사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건물로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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