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 등 90건 공사입찰

지역별 지역제한·지역의무공동도급 현황자료. 조달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은 23일부터 닷새간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 등 90건에 4459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입찰공사 중 78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달청은 2013억원 상당(전체의 45%)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중 지역 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은 42건에 848억원 상당, 지역 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36건에 1165억 원 상당으로 구분된다.

이번 주 입찰공사에 포함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추정가격 711억 원, 사업기간 3년)’는 울산항의 액체화물 전용부두를 개발하고 배후에 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울산항만공사는 2023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울산항의 액체화물 하역능력이 연간 150만t 증가해 울산항이 국내 최대 액체화물 취급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준설토 투기장 조성으로 처리비용 절감과 해양환경 유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본다.

지역별로는 울산 883억원, 전남 623억원, 경기 471억원 등으로 입찰규모가 크다. 이외에 지역에선 총 2482억원 규모의 공사가 입찰될 예정이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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