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전기완성차 제조공장 유치 … '에스에스라이트' 110억 투자

김천일반산업단지(3단계) 5000평 부지에 공장…"50명 이상 일자리 창출"

김충섭 김천시장이 12일 에스에스라이트 조정필 대표와 투자협약식에서 환담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김천시는 12일 시청에서 김충섭 시장, 이우청 시의회 의장, ㈜에스에스라이트 조정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케이스(BPC) 및 완성차 생산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 수원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에스에스라이트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김천일반산업단지(3단계) 1만6529㎡(5000평) 부지에 총110억을 투자,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케이스를 비롯해 전기 다마스(전기밴), 전기 라보(전기트럭) 완성차 생산 조립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천일반산단에 건립 예정인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으로 국내 자동차관련업체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전기완성차 생산 제조공장의 유치는 김천의 자동차산업의 부흥기를 이끌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김천시는 강조했다.

김충섭 시장은 "환경규제 확대로 내연기관차의 대체수요인 전기차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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