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3분기 매출 8021억…영업 적자 폭 감소

연말 공연 성수기 진입과 연말 쇼핑 시즌 효과로 점진적 실적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인터파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791억원, 영업손실 1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시기로, 국내 여행·공연 업계 전반의 극심한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투어와 뮤지컬·공연·콘서트 사업 비중이 높은 인터파크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비용 절감 노력과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합병 전 구 인터파크 실적과 비교하면 전 분기보다 25억원 손실 폭을 줄였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소비 확대로 쇼핑과 도서 사업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기조를 이어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파크는 활성화되고 있는 국내 여행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향후 해외 여행 시장의 정상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뮤지컬·콘서트·공연 시장의 회복과 함께 언택트 쇼핑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미래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며 "4분기는 연말 쇼핑 효과가 집중되는 시기이면서 공연 성수기인 만큼, 이번 분기보다도 더 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