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동원산업, 기대치 상회한 3분기 실적'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8만원 제시…3일 종가 20만85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3분기 동원산업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동원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341억원, 영업이익은 934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5%, 6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801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수산 부문은 3분기 어획량이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t당 평균 어가는 1383달러로 21% 상승했다. 결국 매출액은 전년보다 3% 늘었고, 영업이익은 143억원 증가하면서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통 부문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며 비축 수요 증가 영향은 상반기 대비 축소돼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정상화된 것으로 판단되나, 여전히 견조한 내식 수요로 판매 관련 비용이 크게 축소되며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동원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3일 종가는 20만8500원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 수산 가공품 제조·판매 법인인 '스타키스트(Starkist)'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수산 산업 부문의 경우 신조선 도입과 효율적 운항으로 조업 환경 대비 어획 호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과거 대비 이익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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