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미기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금융보안원은 2일 여의도 금융보안교육센터에서 제4회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 및 금융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논문 공모전에는 총 38편의 논문이 응모됐고 이 중 우수 논문 총 7편이 선정됐다. 논문 공모전 대상(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인공지능 보안 강화 방안을 다룬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연합 학습 기법에 관한 연구’(나승호 외 2인, KAIST)가 차지했다. 부상으로 상금 7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금융감독원 원장상)은 ‘국내 인슈어테크 보험·금융규제 개선을 위한 의료행위의 경제규제 행정법적 개념체계화’(이보형, 서울대학교)가 선정됐다.
금융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75편이 응모됐다. 금융보안원은 이 가운데 우수작 총 6편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최우수상(금융보안원 원장상)은 ‘결제 정보를 활용한 구독 경제에서의 다크 넛지 현상 방지 플랫폼 개발’(유지현 외 2인, 중앙대학교)이 선정됐다.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금융보안원은 논문공모전 수상 논문들이 혁신 금융서비스 발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논문집으로 발간해 학계, 금융회사, 관계기관에 배포하는 등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아이디어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상품?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금융권 보안 이슈와 과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금융보안원의 공모전을 금융보안과 금융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국내의 대표적인 연구의 장(場)으로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