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3분기 영업익 1112억원…전년比 0.8%↑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두산밥캣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112억원을 기록했다.

30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49억원,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1조849억원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3.8%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690억원으로 3.3% 늘었다.

두산밥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했던 미국 주택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정상궤도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에선 콤팩트 트랙터, 미니트랙로더 등 GME(농업·조경용 소형장비)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두산밥캣은 주택착공 등 주택지표가 'V자 반등'을 보이는 등 최근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커져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시장 회복 지연에도 주요 제품인 미니굴착기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미니굴착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8.8%를 기록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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