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수상작 발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시는 제11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총 12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주거지의 미래를 고민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4월부터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50개 대학 26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총 7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마을만들기 분야에는 71개, 공동체활성화 분야에는 5개 작품이 접수됐다.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전농애(愛)담'은 ▲노년층 비율이 높고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이 없는 열악한 마을 과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나간 점 ▲마을의 공간적, 인문사회적인 분석 등 기초자료 조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점 ▲민·관·학의 협력모델을 제시한 점 ▲몇 가지 대안 프로그램을 제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체활성화 분야 우수상으로 선정된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 숲속마을'은 공모전 취지에 부합하는 조사·분석 및 고민이 상세하게 포함됐다. 또 공동이용시설 소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연계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마을만들기 및 공동체활성화 분야 수상작은 다음달 20일부터 2주간 다시세운 세운홀에서 '모두를 위한'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다음달 24일 다시세운 세운홀에서는 시상식도 개최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은 주거지에 대한 서울시와 주민, 대학(원)생의 관심과 공유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역과 청년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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