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마감...코스닥은 810선 반등 성공

2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59포인트(0.79%) 내린 2,326.67에 마감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810선에 올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9% 내린 2326.6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피 시장 수급별로는 개인이 980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67억원, 476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9%대 상승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두드러졌다. LG화학(1.40%), 셀트리온(4.33%), 삼성SDI(0.35%)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1.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 오른 813.93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1.88%) 내린 791.02에 개장한 이후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다가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7억원, 712억원 순매수하면서 810선에 올랐다. 반면 외국인이 817억원 순매도하면서 주가

상승을 막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대다수 종목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0.11%), CJ ENM(-0.22%) 등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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