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4-H회, 한국 4-H 대상 등 3개 부문 석권

창의적 사고와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 발굴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29일 한국 4-H 본부가 주관하는 ‘제22회 한국 4-H 대상’과 ‘제8회 전국 4-H 지도교사 현장연구대회’에서 각각 본상과 대상을 ‘제14회 전국 학생 4-H 과제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한국 4-H 대상’은 4-H 활동이 우수한 학교 4-H 회, 4-H 회원 및 4-H 지도자 등을 선발해 창의적 사고와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의 체계적 발굴·육성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이다.

전라남도 4-H 연합회 전공수 수석부회장(고흥군 4-H 연합회 58, 59대 회장, 포두면)은 청년 4-H 회의 발전과 더불어 학교 4-H 회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4-H 대상’ 본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제8회 전국 4-H 지도교사 현장연구대회’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대응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의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4-H 지도교사와 학생 4-H 회원이 함께 연구하며 현장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승하 4-H 지도교사는 풍남초등학교 4-H 회원들과 함께 ‘3D프린터를 활용한 플랜테리어 활용하기’를 현장 연구해 대상(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승하 지도교사는 현장연구대회 이외에도 ‘4-H 원예치유 콩심팥심 프로젝트’, ‘토피어리·공중정원·테라리움 만들기 과제 활동’ 등 학생회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해 같은 학교 조은솔, 이예성 학생회원(6학년)이 ‘제14회 전국 학생 4-H 과제경진대회’에서 ‘메이커 프로젝트 경진’ 부문 장려상(한국 4-H 본부회장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했다.

고흥군은 영농 4-H 회 1개소, 학교 4-H 회 5개소, 4-H 본부 1개소 281명의 회원을 육성하며 영농 4-H와 학교 4-H 과제 활동 등 청소년과 청년 농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4-H 회는 농업과 농촌을 부흥시키는 농업인단체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 활동 지원 단체로 변화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청년이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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