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계량측정의 날' 국무총리 표창

2013년 KOLAS서 공인기관 인증…계량측정 관련 수행·인력능력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주최로 열린 '제50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계량측정의 날 표창은 세종대왕이 계량원기를 제작해 사용 공표한 1446년10월26일을 기념, 산업계량 측정 분야의 선진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항공은 항공산업 분야에서 이어온 계량 측정기술 선진화 노력 및 항공산업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의 공인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KOLAS는 계량측정 관련 수행 및 연구능력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단체에 공인기관의 지위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항공기 제작 및 정비에 사용하는 게이지, 고도계, 속도계, 압력계, 전압·전류계, 파형 측정기 등 1만2000여종에 달하는 항공산업 관련 측정장비의 정밀도와 이 장비를 통해 산출된 수치의 신뢰도는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창사 이래 지속적인 국내외 항공기 및 항공기 구조물의 설계, 제작, 정비,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광범위하고 핵심적인 기술력을 구축해 왔다"면서 이를 토대로 보잉사 및 에어버스사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에 항공기 동체 및 구조물을 활발히 공급하는 한편, 차세대 무인기 및 드론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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