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은인턴기자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송파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대통령 문재인은 어린 아들의 슬픔에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0년 서해상에서 죄 없이 죽음을 당한 피살공무원의 어린 아들이 눈물을 삼켜가며 한자한자 꼭꼭 눌러 피 맺힌 절규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세월호 당시 문재인 의원은 죄 없이 죽어간 어린 학생들의 진상조사를 위해 유민아빠 단식에 동조단식을 했다"며 "세월호 학생의 목숨과 피살 공무원의 목숨이 다르지 않다. 2014년 문재인과 2020년 문재인이 다르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월호의 슬픔에 공감하고 애통하고 분노했던 문재인이 왜 공무원의 억울한 죽음에는 애통하고 분노하지 않느냐"면서 "졸지에 아버지를 잃은 어린 아들의 슬픔과 절규에 왜 공감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응답도 없는 남북공동조사만 반복하며 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조차 손을 놓고 시신 수습도 책임자 처벌도 진상규명도 없이 지나가느냐"고 의문을 던졌다.
앞서 북한군 피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씨(55)는 전날(5일) 동생의 아들이 문 대통령에게 쓴 자필 편지를 SNS에 공개했다.
편지에는 "이 고통의 주인공이 대통령님의 자녀 혹은 손자라고 해도 지금처럼 할 수 있느냐"며 "시신조차 찾지 못한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는 아버지 사망에 관한 진상조사를 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