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누리플랜, 10조 백연·미세먼지 저감시장 선점해 매출 1조 목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누리플랜이 강세다.

28일 오전 9시29분 누리플랜은 전 거래일 대비 14.18% 오른 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누리플랜은 백연·미세먼지 저감장치에 대한 현장 검증을 마치고 제품 상용화를 시작했다. 국내 31개 업체와 백연·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충남 천안에 약 10만㎡ 공장부지를 보유한 플랜트 제조기업 유니슨HKR(옛 유니슨이테크)을 인수해 대량 생산설비도 갖췄다.

이상우 누리플랜 회장은 한 경제지와 인터뷰를 통해 "백연은 주변 거주민 민원으로 고심 중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백연·미세먼지 저감장치 국내 시장 규모는 1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누리플랜은 백연 저감기술을 응용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터널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부유물을 제거해주는 터널용 스모그 저감장치를 대형 건설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30년까지 매출과 기업가치를 1조원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누리플랜은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기오염 저감기술을 개발하기로 하고 2017년 세계 최초로 공랭식 매직필터(급속냉각 응축필터) 기술을 적용한 백연제거장치를 개발했다. 독일, 스웨덴의 제품보다 백연 저감률이 20% 이상 높으면서 미세먼지 집진과 악취 제거 기능을 추가했다. 수입 제품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과 10분의 1 수준의 유지비용으로 경제성도 잡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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