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잃은 ‘무궁화 10호’ 목포 서해어업관리단 복귀

무궁화10호가 목포 서해어업관리단 전용 부두에 복귀했다. (사진=박기동 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 피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A 씨(47)가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전남 목포 서해어업관리단를 떠난지 11일 만에 목포에 귀환했다.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인천 해양경찰의 조사를 마친 무궁화 10호는 A 씨가 실종 직전까지 함께 승선했던 직원 15명을 태우고 지난 26일 오전 8시 소연평도에서 출항해 27일 오전 12시 10분 전남 목포 서해어업관리단 전용부두에 도착했다.

무궁화 10호는 지난 16일 승선원 16명을 태우고 목포 서해어업관리단에서 출항했다. 소속 공무원 A(47) 씨의 실종 사실이 알려진 지난 21일 이후 소연평도에서 2.2㎞ 떨어진 해상에 정박한 채 그대로 머물러 왔다.

한편, A씨의 동료 15명은 그동안 당국의 집중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궁화 10호가 목포항에 도착하면 이들은 즉시 귀가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kidpak7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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