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기후변화 위기,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는…

국립무형유산원, 제4회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개최

제4회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 오는 23~25일 온라인 회의로 진행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포럼이다. 세계 12개국 환경·무형문화유산 전문가 스무 명이 무형문화유산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색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변화라는 위기에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재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포럼은 에르네스토 오토네 유네스코 문화분야 사무총장보의 기조 발제로 시작한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 정책을 소개한다. 박범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류세연구센터 교수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가 인류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알아보고,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인류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제시한다. 마이클 메이슨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민속생활문화유산센터장은 무형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 실현을 가리키고 토착민과 지역공동체의 중심적 역할을 설파한다.

포럼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유튜브와 네이버 TV, 포럼 포털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추후 전주 MBC에서도 방송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럼 포털공간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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