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 130억 규모 장비공급 계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디스플레이 리페어 장비업체 참엔지니어링은 4일 중국 고객사 BOE와 130억원 가량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엔지니어링 수주잔고는 올 6월 말 기준 732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146억원 대비 5배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개별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494억원으로 부진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732억원 수주잔고가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대형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년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엔지니어링은 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르는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리페어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마이크로 LED 레이저 리페어 장비를 납품한 후 국내 업체와 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는 불량 칩과 배선 수리를 위한 레이저 리페어를 포함한 양품 LED 칩 이송 · 본딩 후 검사까지 토털공정 장비 개발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엔지니어링은 지난달 금융 자회사인 참저축은행으로부터 중간 배당금 51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참저축은행은 지난 2006년 참엔지니어링이 인수했다. 지난해 말 일반기업회계기준 총자산규모는 6191억원이다. 대구 본점만 영업하고 있다. 자본금은 80억원, 자본총계 643억원, BIS 비율은 13.53% 로 재정 건전성이 양호하다. 참엔지니어링은 참저축은행 지분 85.82%를 보유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분석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