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디스플레이 200여명, 전자 반도체사업부 전환배치

이달 초 부서별 임직원 대상 개별 공지
16일 대형·중소형사업부 등 인력전환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인력이 오는 16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으로 전환 배치된다. 인력 규모는 최대 200~300여명 수준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인 평택캠퍼스에 투입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삼성전자 DS부문 전환배치에 대해 부서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별 공지했다.

대상자는 삼성디스플레이 기흥, 아산, 천안 등 전 사업장의 대형ㆍ중소형사업부, 설비직, 생산직, 본사 인력 등이다. 주로 사원에서 대리급 임직원을 중심으로 일부 과장급 인사가 포함됐다.

이들은 현재 DS부문에서 진행한 면접을 모두 마치고 전환 배치를 최종 확정했다. 전환 과정에서 2014년 삼성전자에서 디스플레이로 배치된 임직원은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환배치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DS부문에서 인력수급을 요청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적합한 인재를 선별한 후 명단을 보냈다.

DS부문은 해당 리스트를 토대로 희망하는 임직원에 한해 개별 인터뷰 과정을 거쳐 최종 인력을 선발했다. 전환이 확정된 인력은 대부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배치된 후 각 사업별 교육과정을 거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내부에서는 이번 대규모 인력 전환이 올해 말 대형사업부의 LCD사업 종료를 앞두고 효율적인 인력 배치를 통한 '군살빼기'를 시작했다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환배치된 인원만큼 일시적으로 인력이 줄어 남아있는 임직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전환배치 인원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이번 관계사 간 전배는 기존에 있었던 업무 프로세스의 일환"이라며 "양사간 수요를 기반으로 희망하는 임직원들에 한해 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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