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의원, 인천 청년복합공간 조성 등 특별교부세 22억 확보

동구 청년복합공간 3호점 내년 5월 개소
미추홀구 주안스포츠센터 조성 사업도 탄력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동구 배다리에 '청년복합공간' 3호점이 들어서고, 미추홀구 '주안스포츠센터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인천 동구 청년복합공간 구축 사업 15억원 등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허종식 의원

배다리 일원(동구 송림로 14)에 있는 옛 지성소아과 건물(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824.4㎡)에 조성될 예정인 청년복합공간은 청년들의 교육·문화·예술과 취업·창업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청년복합공간은 2017년 미추홀구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2월 부평구 2호점이 구축된 데 이어 내년 5월께 동구에 3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구 청년복합공간은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원도심에 건립되는 한편 배다리 일대의 각종 재생사업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시가 동구~중구 연결도로인 일명 '배다리 관통 도로' 논란을 20년만에 해결함으로써 지하차도 상부 공간과 경인선 철로 하부 공간이 시민을 위한 곳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미추홀구 현안인 '주안스포츠센터 조성' 사업도 행안부 특교세 7억원을 확보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주안스포츠센터는 붕괴 위험이 있는 재난위험시설물(옛 재흥시장, 주안동 1472)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사업(시장→주차장 및 체육시설)으로 추진되고 있다.

미추홀구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빠르면 내년 5월 착공,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부지면적 1884.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주안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주차난 해소 등 주거환경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종식 의원은 "동구 청년복합공간과 미추홀구 주안스포츠센터 건립은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동구·미추홀구를 비롯해 지역구 시·구의원들과 협의해 현안 사업들을 발굴하는 한편 국회 차원에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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