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제방유실로 남원 4개 마을주민 300여 명 긴급 대피

금곡교 제방 붕괴, 저지대 상귀·하도·용정·귀석리 침수

금곡교 제방붕괴로 도로, 농경지 등이 침수됐다. 사진=남원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남원시 귀석리 섬진강 제방유실로 주민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8일 남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50분께 남원 금지면에서 전남 곡성까지 연결된 금곡교 제방이 무너졌다.

제방유실로 상귀·하도·용정·귀석리 등 4개 마을주민 300여 명이 금지 문화누리센터로 긴급 대피했다.

전북소방본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금곡교 제방 50~100m가 유실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제방유실로 지대가 낮은 금지면으로 하천 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면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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