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상반기 영업익 436억원…전년比 44%↑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동아에스티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5%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128억원으로 같은 기간 6.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9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다소 줄었다. 앞서 올 1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문의약품(ETC)을 미리 공급한 영향과 해외수출, 의료기기ㆍ진단부문 매출이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111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6.4% 줄었으며 영업익ㆍ당기순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상반기 누적매출은 주력제품이 고르게 늘어 상승했다"면서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소화기과, 정형외과 제품 매출이 줄어드는 경향에도 라니티딘 이슈로 자사 소화기계 제품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개발(R&D)부문에서는 과민성방광치료제 국내 임상 2상 결과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패치형 치매치료제 국내 임상 1상을 끝냈으며 인도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인도ㆍ러시아에서 발매했으며 브라질에서 허가신청을 끝냈다.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했거나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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