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관내 우수 고용창출기업 찾아 격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관내 우수 고용기업을 찾아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용인시는 백 시장이 16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인 처인구 포곡읍의 대우루컴즈와 모현읍의 윌링스를 잇달아 방문,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용 창출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직원도 무급휴직시키거나 해고하지 않고 전 직원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무엇보다 지역경제를 회생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윤춘기 대우루컴즈 대표는 "대다수 지역 주민들이 일하고 있는 용인 공장을 기반으로 회사가 크게 성장해 지난해 대비 80% 높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해 위기를 함께 이겨내겠다"고 화답했다.

안강순 윌링스 대표는 "기존 직원의 고용 유지는 물론 최근 고용률이 증가할 정도로 직원들의 열의가 크다"며 "출퇴근 거리가 먼 직원들을 위해선 기숙사를 운영하는 등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온라인과 디지털 문화를 기반으로 신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업체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최근 12개월 간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 올랐거나 5명 이상 신규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대우루컴즈는 2019년에, 윌링스는 2018년에 각각 우수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