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자회사 에스지산업개발, 문화 콘텐츠 신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기업 에스지이(SG)의 자회사 에스지산업개발이 스튜디오 사업을 시작했다.

좌측 상단부터 ‘MBC 놀면 뭐하니?’, ‘OCN드라마 루갈’, ‘JTBC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삼성증권 광고 내일을 향해 사라’, ‘ONEWE 뮤직비디오’, ‘Han Yo Han(한요한) 뮤직비디오’, ‘LUCY 뮤직비디오’ / 이미지제공 = Studio SG

에스지산업개발은 SG의 자회사로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의 사업시행 예정자다. 현재 SG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을왕산 일대 약 80만㎡을 영상·문화·관광 융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대규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첫번째 사업으로 자회사를 통해 을왕산에 대규모 야외촬영장 스튜디오 사업을 시작했다. 스튜디오 사업을 위해 에스지산업개발은 페스타코리아와 손을 잡고 합작법인 Studio SG(스튜디오 에스지이)를 설립했다.

스튜디오 에스지이는 현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촬영소로 지난 5월 오픈해 현재까지 KBS, MBC, JTBC, OCN 등의 드라마 5편, TV 광고 6편, 아이돌 뮤직비디오 11편 등 다양한 장르의 촬영을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tudio SG는 영상 콘텐츠 제작 인프라의 폭발적인 수요와 수도권 대형 복합영상 스튜디오 신축의 필요성을 입증시켰다.

SG 관계자는 “Studio SG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진행 중인 을왕산 ‘아이퍼스 힐’ 사업의 전초지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와 드라마 복합 촬영 스튜디오가 될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udio SG에서 촬영한 싹쓰리의 앨범재킷 촬영현장은 오는 18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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