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 ~ 제주 성산 ‘선라이즈 제주호’ 첫 취항

7월 16일 취항식, 여름철 성수기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녹동항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을 잇는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 가 오는 16일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라이즈 제주호는 신규항로인 고흥 녹동항 ~ 제주 성산포항 노선에 운항할 예정이며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로 한일고속에 인도된 ‘실버클라우드’ 및 ‘골드스텔라’에 이어 발주된 선박이다.

선라이즈 제주호는 1만 5000t급 카페리 선박으로 약 630여 명의 여객과 승용차, 트럭, 활어차 등 170대를 동시에 적재해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으로 카페리 운항의 특성을 잘 살린 Driver 휴게실, 수면용 의자석, 다양한 객실 연출로 세심하면서도 고급 인테리어로 구성됐다.

선라이즈 제주호의 운영 선사인 ㈜에이치해운은 오는 16일 오후 3시 고흥 녹동신항에서 취항식을 진행하며 송귀근 군수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항로 개설에 따라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편의성 증진은 물론 선명인 선라이즈 제주호와 같이 성산포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여름철 성수기 여행객들에게 한껏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이치해운은 현재 인천~백령도 쾌속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후포 울릉도와 부산 대마도를 운항하는 ㈜대아고속훼리의 관계사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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