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주차장 주차 여건 개선된 까닭?

7월부터 관용차량 인근 롯데월드몰 주차장으로 옮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7월부터 구청사 주차장을 평일동안 구민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개선한다.

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932대의 차량이 송파구청을 방문한다. 반면 구청 주차장은 지상·지하 총 157면으로, 이용자 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민원 업무를 보는 시간 보다 주차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자 개선을 원하는 목소리가 줄곧 이어졌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인근 롯데물산과 협력해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민원인이 몰리는 평일, 각종 단속용 차량 등 관용차량을 인근 롯데월드몰 유휴 주차공간에 주차하도록 제안한 것이다.

롯데물산 역시 주차공간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평일을 활용해 구에 공유하기로 선뜻 동참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송파구는 관용차량 주차를 위해 매달 사용료를 지불, 평일 롯데월드몰 지하 4층 주차장 일부를 이용한다. 쇼핑몰 이용객이 붐비는 주말과 공휴일은 다시 구청사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구는 향후 시행효과 및 구민 의견을 살펴 주차장 공유를 확대 시행하는 등 구민 편의를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기업과 주차장 공유로 구청을 방문하는 구민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근 기업,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하는 등 언제나 찾고 싶은 구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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