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배구계 전설 신진식 등장…직계 후배 김요한이 보인 반응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캡쳐

[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전 배구선수이자 감독 출신인 신진식이 '뭉쳐야 찬다'에 출연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신진식이 뭉쳐야 찬다의 용병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진식은 90년 대 후반 한국 배구 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다.

이날 신진식은 하체를 지적하는 뭉찬 멤버들에게 "이 다리로 스피드는 나온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옆에 있던 김성주는 "신진식 선수가 김세진 중 한 사람만 뽑아 달라는 말에 '김세진보다는 내가 낫지 않냐'고 했다"며 과거 언론과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이에 신진식은 "사실이다. 김세진 선수는 공만 때렸지만 저는 멀티 플레이어였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구 후배인 김요한은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제 방장 형이었다"고 신진식과 친분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김요한이 김세진 감독 시절 선수 생활하지 않았나. 신진식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고 김요한에게 물었다.

이를 들은 당황한 김요한은 "감히 평가할 수 없지만 진식이 형이다. 진짜로 진식이 형이 다재다능했다. 대학교 졸업하고 나서 서로 데려가려고 싸우고 법정까지 갔다. 그 정도로 잘한다"고 말해 주변에 놀라움은 안겼다.

성균관대 후배인 김병현도 "대학교 시절 점프를 직접 봤다. 사람이 뛸 수 있는 점프력이 아니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신진식은 "내가 이 사람보다 잘한다고 할 만한 선수가 있나"라는 질문에 모태범을 지목했다.

뭉찬의 에이스인 모태범은 "잘못들은 것 같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모태범을 스피드로 이기면 다 이기는 거다"라고 말했고, 신진식은 "그건 얼음판 위고 잔디에선 내가 더 빠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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