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스쿨', 농어촌 교육공백 메운다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달 21일부터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을 순차적으로 개강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농어촌의 교육 공백을 메우고 있다.

농산어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 융합·예술 역량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메이커(만들기 교실), 체육, 미래역량, 연극, 음악, 미술 과목 등을 운영한다. 당초 올해 100개 초등학교에서 225개 교실 운영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까지 200개 교실(89%)을 운영 중이며 순차적으로 모두 개강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주력하는 교육 지원 사업 중 하나다. 8년동안 3만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고 연평균 14억4000만원, 총 1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올해는 27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올해 수업은 학기 중 뿐만 아니라 방학 특별교실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며, 현직 교사 및 예비 교사들을 위한 교육 포럼, 연말 초등교실 성과공유회, 공모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강사는 출강 2주 전 자가격리 여부, 확진자 동선 방문 여부 등을 확인 받고 출강 1주 전부터 매일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들은 꼼꼼히 소독한 교구를 사용하고 수업 전 환기, 학생 간 간격유지 등 방역 지침을 매 수업 시간마다 점검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온드림'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특화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