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에서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고객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의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에서 ‘우리원(WON)하는 직장인대출’의 한도와 금리를 다른 금융사 상품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과 토스는 신용대출 오픈 API를 공동 개발했다. 다만 대출신청은 우리은행 ‘우리원뱅킹’ 앱에서 가능하다.
우리원하는 직장인대출은 토스 앱의 대출 추천 서비스에서 반응이 좋았던 상품으로 현재 직장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연소득의 최대 150%)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부동산, 자동차 대출로 오픈 API를 확대하는 것을 토스와 협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토스 앱에서 보다 편리하게 우리은행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토스와의 제휴서비스 확대와 병행해 더 다양하고 폭넓은 테크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