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공공웹사이트 '액티브엑스' 연내 모두 제거

K-스타트업·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 등 현재 웹 플러그인 제거 50% 완료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 이하 창진원)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의 지원으로 창진원이 운영하는 공공 창업지원 사이트에 설치돼 있는 웹 플러그인(액티브엑스)을 연내에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사이트는 창업지원 포털사이트인 'K-스타트업'과 온라인으로 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이다. 웹 플러그인은 본인확인이나 전자서명 등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계(OS)와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 최적화돼 있어 다른 OS나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할 경우 큰 불편을 초래했다. 이 웹 플러그인을 제거하면 다양한 웹 브라우저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 증대 및 서비스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창업지원포털인 'K-스타트업'은 한해 680만명이 방문하는 사이트로 전국의 창업지원사업 정보와 창업지원 시책, 온라인 창업교육, 공공창업공간 정보 등 창업 정보를 종합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은 창업자가 법인설립에 필요한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법인설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창업저변확대 및 창업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해당 시스템으로 법인을 설립 할 경우 약 3일이 소요되며, 자본금에 따라 최소 약 40만원, 최대 약 11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창진원은 2017년도 이후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에 설치된 6개의 웹 플러그인 중 5개를 제거했고, 나머지 법인인감 스캔용 웹 플러그인을 오는 12월까지 제거하기로 했다. K-스타트업 사이트의 4개 웹 플러그인 제거는 10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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