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Q 임금근로 일자리 59만2000개↑…'30대만 줄어'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만에 59만2000개 증가했다. 다만 여전히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끌어올린 보건·사회복지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총 1908만6000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속 일자리는 1299만2000개(68.1%), 이직·퇴직에 따른 대체 일자리는 313만9000개(16.4%), 기업체 생성 등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95만6000개(15.5%)였다. 기업체 폐업이나 사업 축소 등에 따른 소멸 일자리 수는 236만3000개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임금 일자리가 30만3000개 늘었고, 50대의 경우 20만9000개 증가했다.

20대 이하는 6만개, 40대는 4만4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30대는 2만4000개 감소했다.

산업 대분류별로는 보건·사회복지(16만1000개), 공공행정(9만4000개), 도소매(7만개)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은 1만3000개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10만6000개), 보건업(5만5000개), 도매업(4만1000개), 소매업(자동차제외)(2만8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식료품(1만5000개) 등에서 증가했으나 섬유제품(-9000개), 고무·플라스틱(-5000개), 기계장비(-5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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