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022년 대선, 마지막 정치 도전…보수 단일후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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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4·15 총선에 불출마한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022년 대통령 선거 도전 의지를 밝혔다.

유 의원은 26일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내년 대선 후보 경선과 1년10개월 후 있을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적 도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반드시 보수쪽의 단일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며 "이런 각오를 그동안 쭉 다져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충고도 하고 제안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사랑과 용기도 주고, 잘못하면 질책도 해달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그동안 보수 야권의 대권 잠룡으로 분류돼왔지만 그가 직접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총선 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언급하며 "지금은 국가적 위기이고,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쳐올 것"이라며 "경제전문가이자, 정치인이자 대선 나가려는 사람으로서 이 시대가 어찌보면 제게 숙명같은 그런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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