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연기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6일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2000선을 재차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도 720선을 돌파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2003.80을 기록했다. 한동안 1990선을 맴돌며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는 개장 직후 2001.00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2% 껑충 오르며 상승 출발, 지수 앞자리를 바꿨다. 이날 상승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와 2차전지 등이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41%, 0.86%씩 하락한 데에 반해 LG화학과삼성SDI는 4.11%, 4.60%씩 상승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도 파죽지세다. 이날도 0.9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722.15를 기록했다.에이치엘비(0.19%), 펄어비스(0.48%), 에코프로비엠(5.37%) 등이 올랐고셀트리온헬스케어(-0.55%),셀트리온제약(-0.57%), 씨젠(-0.61%) 등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05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866억원, 28억원어치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661억원어치 사들인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원, 137억원어치 내다팔고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