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킷] 떠오르는 비건 프렌들리 와인

친환경 와인이라고 다 비건 와인일까?

'유기농', '친환경'의 이름을 가진 와인들을 요즘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전 지구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추세다 보니 식품 업계에도 영향이 닿은 것. 유기농 공법을 활용한 친환경 와인이어도 양조 과정에서 동물성 제품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비건이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최근 떠오르는 비건 프렌들리 와인엔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비건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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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탈바 오가닉 내추럴 비건

사진=신세계 백화점 홈페이지

스페인 리오하 지역에서 생산되는 내추럴 레드와인. 당도는 거의 없고 깔끔하며, 미디엄 바디감에 일반 와인보다 산미가 꽤 있는 편. 리오하 지역에서 생산되는 '템프라니요'품종 100%를 활용하여 우아한 산미를 자랑한다. 가볍지 않은 적당한 균형의 깔끔함이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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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바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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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뇨리오 드 이니에스타 오가닉 시라

사진=와인365 홈페이지

이 와인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포도 재배에 최적화되어 있는 스페인 중부 만추엘라 지역에서 생산된다. 검붉은 과일들과 꽃, 허브, 약간의 후추 향이 특징인 쉬라를 사용하여 풍미 깊은 맛을 자랑. 와인 개봉 시 체리와 플럼, 감초, 달콤 쌉쌀한 향들이 복합적으로 펼쳐진다. 묵직한 바디감을 좋아한다면 위의 산탈바보단 이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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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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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네 블랑 드 블랑 브륏

사진=신세계 L&B 홈페이지

샤르도네 100%로 생산된 프랑스 샴페인. 'Worlds Best Chardonnay'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그 품질이 인증된 비건 와인이다. 라임, 자몽, 아몬드 향이 개봉 시 향기롭게 다가오며 후에 버터와 꽃 향이 잔잔하게 피어나는 제품. 당분은 거의 없으나 산미가 꽤 있고 바디감은 가볍다. 가볍고 청량하여 여름에 즐기기 좋은 비건 와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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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생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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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사진=하이트진로 홈페이지

하이트 진로에서 출시한 이탈리안 비건 와인으로 가격에 비해 맛과 향이 좋기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 'IWSC'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한 이 제품은 이탈리아의 우아함에 미국 스타일의 강렬함을 더하여 개성 강한 존재감이 드러난다. 목 넘김은 상당히 부드러우나 맛과 향이 강한 편. 당분의 거의 없고 드라이하며 풀 바디감을 자랑하는데 체리와 블루베리, 코코넛의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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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살 생선 요리, 과일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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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에디터 yujina030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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