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훈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워크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당시 방문자 1316명의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파악해 방역당국에 전달했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신용카드 결제자의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방역당국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와 용산구청·서대문구청 등은 이태원 클럽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이 늘어나자 클럽 등을 방문한 이들 가운데 확진자, 신용카드 결제자, 전화 미응답자 등의 위치정보 제공을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1316개의 위치정보 자료 390만건을 분석 중이다. 이르면 이날 중 분석 결과도 방역당국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