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파미셀은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억5400만원으로 1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갔.
사업부문별로는 원료의약품(뉴클레오시드, mPEG)을 생산하는 케미컬사업부가 전년동기비 25% 증가한 8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품목별로 살펴보면 뉴클레오시드 매출이 전년동기비 28%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파미셀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는 3월부터 본격 출하했기 때문에, 해당 매출은 2분기에도 증가세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이는 뉴클레오시드의 수주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와 RNA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제 시장 성장으로 가파르게 증가, 현재 수주량 기준으로 이미 작년 뉴클레오시드의 총 매출 71억원을 넘어선 78억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mPEG 역시 3월부터 다국적제약사인 UCB에 상업 공급을 본격화했으며, 2분기에만 34억 가량의 수주량을 확보한 만큼 갈수록 매출 증가세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29억 규모였던 mPEG 총 매출이 올해는 50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미셀은 향후 케미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의 연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기업의 가치를 높여 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간경변, 발기부전 및 차세대 항암면역치료백신의 상업화 임상 진입이 추가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