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우린 괜찮아'·'뷰카 시대 일 잘하는 리더' 外

◆우린 괜찮아= 아름다움에서 슬픔을 읽어내는 소녀가 겪는 상실과 방황에 대해 다룬다. 사랑과 우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소녀들의 심리가 세밀하게 나타난다. 동성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혐오나 감정 소모는 배제한다. 시적인 문장으로 감정선의 깊이를 더해 긴 여운이 남는다. "충동적이었지만 결코 잘못은 아니었어."(니나 라쿠르 지음/이진 옮김/든)

◆뷰카 시대 일 잘하는 리더= 뷰카(VUCA)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첫 글자들을 조합한 신조어다. 저자는 네 요소가 대두한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리더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직접 경험한 직장 내 사례를 들어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배선희 지음/서울엠)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따뜻한 시선과 서정적인 문체로 옛 기억을 더듬는다. 그날의 마음과 사람, 말, 글, 풍경 등이다. 소소한 개인적 기록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내 편안한 정취가 드러난다. 저자의 소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과 '잠옷을 입으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들의 근원을 엿볼 수 있다.(이도우 지음/위즈덤하우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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