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수객원기자
12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주윤발의 4연승을 막는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2일 오후 MBC '복면가왕'에서는 주윤발이 4연승에 성공하며 125대 가왕에 오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2라운드 첫 무대는 마술사와 불타는 금요일의 대결이었다. 마술사는 이승철의 '긴 하루'를 청량한 보이스로 소화했고, 불타는 금요일은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맑은 미성으로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이 무대는 17대 4로 불타는 금요일이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마술사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혜리였다. 김혜리는 "딸이 학교에서 '우리 엄마가 배우 김혜리다'라고 말하자, 친구들이 걸스데이 혜리는 아는데 자신은 모르더라"며, "딸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2라운드 두번째는 삼각김밥과 햄스터의 무대였다. 삼각김밥은 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 Chu'를 감각적인 보이스로 선보였고, 햄스터는 씨스타19의 'Ma Boy'를 능숙하게 열창해 시선을 모았다. 햄스터의 노래 실력에 루나는 "반했다"고 평했고, 유영석은 "주윤발 잡는 저승사자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 대결은 15대 6으로 햄스터가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패배한 삼각김밥의 정체는 '심장이 없어'로 유명한 그룹 에이트의 백찬이었다. 백찬은 앞서 1라운드에서 판정단에게 정체를 들켜서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3라운드에서는 불타는 금요일과 햄스터의 대결이 펼쳐졌다. 불타는 금요일은 특유의 미성이 돋보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불렀고, 햄스터는 유려한 음색을 살려 윤종신의 '좋니'를 소화했다. 이 무대는 햄스터가 15대 6으로 이겨 가왕과 겨룰 최종 후보가 되었다.
카이가 "보험 가입이 시급하다"라고 극찬했던 불타는 금요일의 정체는 업텐션 멤버였고 현재는 솔로로 활동 중인 김우석이었다.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서 나왔다는 김우석은 "준비한 세곡을 모두 부른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가왕 주윤발의 무대가 이어졌다. 조용필의 'Bounce'를 선곡한 주윤발에게 윤상은 "탁월한 선곡이다"라고 말했고,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은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남다르다"고 평했다. 결국 주윤발이 햄스터를 꺾고 4연승을 거두며 125대 가왕에 올랐다.
주윤발과 끝까지 경합을 벌인 햄스터는 버블시스터즈의 박진영이었다. "두꺼운 의상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박진영은, "자신의 이름을 랑쑈가 아닌 박진영으로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