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버즈 새 디자인 유출…콩 닮은 '갤럭시버즈 빈'

기존 인이어 방식 대신 '콩' 디자인으로 출시 전망
새 디자인 개발 막바지…검증 테스트 진행 중
노이즈 캔슬링 기능 탑재 여부는 미정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빈(가칭)' 렌더링 이미지(출처=윈퓨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새로운 무선이어폰의 디자인이 유출됐다. 콩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의 가칭 '갤럭시버즈 빈'은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독일의 IT전문매체 윈퓨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선이어폰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고 현재 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의 코드명은 '빈(Bean)'이다. 모델명은 SM-R180으로 지정됐는데 갤럭시버즈+(SM-R175)의 후속작이라는 의미를 반영했다. 오는 8월 갤럭시노트20와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빈(가칭)' 렌더링 이미지(출처=윈퓨처)

갤럭시버즈 빈은 콩을 닮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2.8cm 길이에 하단부는 귓 속으로 들어가고 상부는 귀 윗부분을 채운다. 갤럭시버즈가 인이어 디자인으로 귀 안쪽까지 들어가는 대신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었지만 장시간 착용할 경우 압력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다.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인이어 대신 오픈형 방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픈형인만큼 음악을 들을 때 주변 소음이 더 많이 들린다는 단점이 있다.

갤럭시버즈 빈은 음질 향상을 위해 2개의 작은 라우드 스피커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있어 전화 통화나 주변 소리 등을 들을 수 있된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처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버즈+에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포함되지 않았다. 배터리 사양 등에 대한 정보도 알려지지 않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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