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봄바람에 교외형 아웃렛 회복세…매출 감소폭 개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사진=롯데쇼핑 제공)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하는 가운데, 4월에 접어들며 실외 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주말 야외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이 늘어나며 코로나19로 매출이 급락했던 이천, 파주, 기흥에 위치한 교외형 아웃렛의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첫째주 주말(6~8일) 교외형 아웃렛의 매출은 전년 같은 요일 대비 -50%의 신장률을 보였다. 둘째주 주말(13~15일)에는 -37%, 셋째주 주말(20~22일)에는 -25%로 점차 역신장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3월 넷째주 주말(27~29일)에는 -22%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4월에 들어서는(3~4일) -12%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 봄 시즌오프 행사가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되는 신발과 스포츠 의류에 고객들이 몰렸다. 이는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을 대비하는 수요로 파악된다.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 시즌오프는 오는 19일까지 롯데아울렛 파주점, 이천점, 기흥점, 이시아폴리스점, 김해점, 청주점에서 진행된다.

한편, 롯데아울렛 기흥점, 파주점, 이천점은 ‘MDs Pick’ 행사를 기획해 국내외 인기 브랜드 의류 및 잡화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70~80% 할인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여하는 주요 브랜드로는 타미힐피거, 폴로, 라코스테, 헤지스, 휠라 등이다.

기흥점은 본격적인 골프 시즌에 앞서 골프 브랜드 추가할인 및 클럽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하는 브랜드는 나이키골프, MU스포츠 등이 있으며, 마크앤로나, 타이틀리스트, 파리게이츠는 구매에 따른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환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점장은 “롯데백화점의 전 임직원들은 마스크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준수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라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방역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쇼핑을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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