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4월 재정증권 5조원 발행…2월 만기 상환에 활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이달 중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총 5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금융시장에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기획재정부는 4월 9일, 16일, 23일, 29일 등 4회에 걸쳐 총 5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발행 종목은 63일물이다.

발행 방식은 20개 통안증권 입찰기관과 17개 국고채 전문 딜러와 5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3개 국고금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쟁입찰이다.

이달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전액 이달 중 만기 도래 예정인 재정증권 7조5000억원(2월 발행)의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부족재원 2조5000억원은 세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달 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전월대비 2조5000억원 감소한 12조8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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