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솔루션’ 실증 테스트베드 입지 강화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는 국제스마트시티연합(UTA) 정회원으로 가입돼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도로서의 입지를 넓혔다고 3일 밝혔다.

국제스마트시티연합은 세계 각 도시와 산·학·연 간 협력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고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제네바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이 단체는 프랑스 그르노블 시와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 일본 게이오대, 대만 타이페이 시, 영국 페어머스(Paremus) 기업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국내에선 카이스트가 창립멤버로 참여해 활동한다.

시는 국제스마트시티연합 이사회 멤버인 카이스트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로부터 가입제안을 받아 지난달 30일 참여 합의서를 국제스마트시티연합 사무국에 제출, 정회원 가입을 완료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앞으로 국제스마트시티연합의 테스트베드로서 회원들의 첨단 스마트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관련 기술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에도 국제스마트시티연합 관계자들을 초청해 스마트시티 관련기술과 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장민주 시 스마트도시과장은 “국제스마트시티연합 가입을 발판으로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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