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형인턴기자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수 휘성(38·본명 최휘성)이 수면마취제로 추정되는 약물을 투약한 채 쓰러져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은 전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남성 주위에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휘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으나, 소변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휘성이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의 약물을 투약했을 것으로 보고, 추후 이와 관련한 재조사를 할 방침이다.
한편 휘성은 지난달 26일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