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모든 음식점·중개업소 당 마스크 20매씩 총 17만1624매 배부

31일부터 부동산 중개업소 총 1586개소 대상 ‘KF-94마스크’ 4매씩(1세트) 지원...향후 지역내 음식점 총 8264개소 대상 ‘덴탈마스크’ 20매씩(1세트) 지원

서초구 자원봉사자가 덴탈마스크 세트를 식당에 배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모든 음식점, 부동산 중개업소 등 총 9850개소를 대상으로 덴탈 마스크 17만1624매를 배부한다.

배부대상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일반음식점 6060개소 ▲휴게음식점 2204개소 ▲부동산 중개업소 1586개소 등 총 9850곳이다.

구는 부동산 중개업소 대상으로 ‘KF-94마스크’ 4매씩(1세트) 배부하며 향후 음식점은 ‘덴탈마스크’ 20매씩(1세트)을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규는 마스크 17만1624 매를 확보함은 물론 자체 제작한 ‘마스크 배부용 봉투’를 활용, 마스크를 각 봉투에 넣은 뒤 배부한다.

마스크 봉투 겉면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이겨냅시다. 모두 힘내세요!’ 등 응원문구가 부착돼 있어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구는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서초구지회 등 지역사정에 밝은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 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마스크를 나눠줄 계획이다.

이번에 구가 음식점, 중개업소 대상으로 덴탈마스크를 배부하게 된 배경은 정부의 공적 마스크 판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상공인들이 많아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마스크 배부로 주민과 상공인 모두 건강을 지키고 소비위축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대응해 지역 경제도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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