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부인 코로나19 완치, 총리 자가격리는 계속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트뤼도 총리도 14일간 자가격리 기간이 끝났지만, 예방 차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관저에 머물며 격리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들에 의하면 28일(현지시간) 그레고어 여사는 페이스북에 "몸이 훨씬 많이 좋아졌으며 주치의와 오타와 보건당국으로부터 모든 것이 괜찮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내게 회복을 기원하며 손 내밀어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그레고어 여사는 이달 12일 영국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뤼도 총리는 검사결과 음성이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관저 현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해왔다. 트뤼도 총리는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났지만,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관저에 머물 계획이라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앞서 취재진에게 "보건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다른 모두가 그러하듯 우리 역시 집에 머물고, 가능한 한 격리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밖에 나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655명이며, 사망자는 61명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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